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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베트남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귀국정리 -2 :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숙소 예약 후기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자가격리 준비 중 자가격리 숙소 예약을 하면서 느낀 점, 소소한 팁에 대해 나와 같이 자가 격리가 어려워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추가 포스팅해보겠다!


조건 : 

우선 지난번에 언급했던 자가격리 전문 숙소 (에어비엔비 느낌)에서 예약을 했다.

에어비엔비 혹은 단기 임대 숙소에서의 자가격리 조건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생각 외로 찾기 어려웠는데 여러 후기들을 보니 단기 임대 숙소의 경우 독채로 운영돼야 한다고 하니 예약 전에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해당 카페에서 중계하는 대부분의 숙소들이 독채로 운영되어 자가격리 숙소 조건에 부합하다)

 

이유 :

서울에서 지역별로 (대부분 홍대, 이대, 신촌, 광화문) 가격차이가 있고 룸 타입 (사이즈, 주방 유/무)에 따라 또다시 가격에 오르내림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시설 격리가 아닌 단기 숙소를 고른 이유는 사실 대부분의 자가격리 숙소가 70만원 이상 (14박15일)으로 가격대가 낮지는 않으나 시설격리 (하루 10만 원, 식사 포함) 보다는 저렴하다 생각된 점이며 무엇보다 내가 직접 위치와 숙소 컨디션을 고를 수 있으니 이점이 있는 것 같다.

 

나의 기준과 선택의 장, 단점 :

자가격리 후기를 들어보면 창문의 유/무가 정말 크다고 하여 최대한 창문이 크게 나있는 곳으로 선택했으며 식탁 느낌이 아닌 책상이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으로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았다. 

다만, 세탁기가 숙소 내 구비되지 않아 15일 동안 1회 제공되는 세탁 서비스 이용에 의존해야 하며 돌려 입고 뒤집어 입기를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단점이 있...다

 

격리기간 음식에 대해서 :

모든 숙소들이 별도 주방이 있거나 내가 선택한 숙소처럼 주방은 없지만 주방용품과 인덕션이 제공되어 숙소 내 조리가 가능하다.

하여 식재료를 배송받아 소소하게 조리해 먹고 때때로 배달음식에 의존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없고 하루 종일 밥만 하고 있을 것 같아 전략을 수정했다.

이유인즉슨 배달시 최소 배달비용이 있어 못해도 끼니당 12,000원 이상의 소비가 생기고 식재료 배달 또한 미리 메뉴를 생각해서 못해도 5일 치를 미리 주문해야 하니 나처럼 초짜는 결국 라면만 끓여먹을게 분명하다 생각이 되어서..이다

차선책으로 예약한 숙소 호스트께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추천해주셨는데 14박 15일 총 28만 원 (하루 2끼, 총 27찬)에 구성되고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내가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사실 사진 보니까 없던 마음도 돌아서는 비주얼이었다..)

 

예약 과정 :

카페에 잘 설명되었지만 실제 후기를 남기자면 예약 과정을 하기와 같다.

카페 가입 - 숙소 선정 (우선순위별로 다선정) - 카페 매니저에게 카톡 연락 - 숙소 예약 가능 여부 확인 후 숙소 호스트와 연결 - 입국 일자 및 이름 전화번호 등 전달하고 선금 20만 원 지불 (나머지는 입실 당일날) - 예약 완료 확인받고 입실 방법 및 구체적인 위치 전달

* 입국 날짜가 확정되야 예약을 받는다고 하며 선금(보증금) 지불 시 환불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 유의할것!

 

비용 정리 :

위치, 숙소 타입 및 도시락 주문 여부에 따라 비용이 상이하겠지만 참고용으로 적어보겠다.

공항에서 보건소, 숙소 이동 (방역 택시 8만 원)

숙소 비용 (선금 포함 총 55만 원)

도시락 비용 (28만 원)

총액 : 91만 원

 

내가 선택한 숙소

 

카페명 : 공식 자가격리 숙소 전문 카페

https://cafe.naver.com/airbnbselfiso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