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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대학원

영국 입국기 -1 : KLM 항공 경유 입국 (네덜란드 경유)

학기 시작 날짜는 10/4이지만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여 조금 일찍 출국길에 나섰다.

편도 직항 항공비가 100만 원이 넘어가 경유를 선택했고 현재 영국에서는 국가별 신호등 관리 (그린, 앰버, 레드)를 도입하고 있어 내가 경유하는 국가가 어떤 restriction이 있는지 사전에 잘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 (해당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레드에 속한 국가 경유 편이 많았다)

 

그중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이 없고 영국 입국 시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네덜란드를 택하게 되었고 약 50만 원에 편도 탑승권을 구매하였다.

현재 우체국 택배에서 제공하는 선박 택배가 'Hold'상태로 개인 짐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선박 배송이 불가하여 항공편 수화물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고 (약 8만 원) 실제 출국 시에는 무게가 조금 초과되었지만 한 칸씩 띄어 앉는 덕택에 여유가 있어 무사히 통과하였다.

 

내가 선택한 항공편은 한국에서 새벽 00:55 출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05:15 도착 이후 10:15 버밍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니 시차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출국 전 확인 checklist

1. 여권

2. Passenger locator form : 영국 입국 2일 전부터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declaration form으로 자가격리 해당자일 경우 관련 내용을 기입해야 한다 (격리할 숙소, COVID 테스트 kit 주문 여부 - 관련 번호 입력). 작성 후 1부 출력하여 출, 입국 시 보여줘야 한다 (3개국에서 모두 확인)

https://www.gov.uk/provide-journey-contact-details-before-travel-uk

3. COVID 음성 결과지 :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72시간 내 발급받은 COVID 음성 결과 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는데 PCR 검사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이 된다. 항원검사가 영문 확인서 요청 비용을 포함해도 PCR 검사값의 반도 안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항원검사를 추천한다.

4. CAS Letter :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영국 입국심사대에서 CAS Letter를 보여달라고 했었다 (동반 입국한 다른 한국인도 동일)

 


한국에 입국하여 열심히 백신을 맞겠다고 했던 이유가 혹여 내가 영국에 입국하는 날 전에 한국에서 접종된 백신을 인정하여 격리 및 코로나 음성 결과 확인서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결국 내가 출국한 9/21 에는 이러한 해택이 없었지만 10/4부터는 한국이 해당 해택을 받을 수 있는 12개국 중 하나로 지정되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 14일이 지났을 경우 자가격리 의무화 및 음성 결과 확인서가 불필요해진다 (다만 입국 3일 차 코로나 검사는 필수)

 

https://www.gov.uk/government/news/new-system-for-international-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