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개발/Supply Chain Management

SCM 저널 : 구매, 조달 운영 모델의 재구성 (21. 05 - 06 출간 저널)

"새로운 조달 전략을 채택하고 새로운 공급업체 관계 수용"

By Sandeep Shah and Chand K (CK) Raina from Tata Consulting Services posted in SCMR

 

섹터를 막론하고 어떠한 기업이든 외부 업체에 의존성은 항상 존재하며 외부 업체 혹은 벤더는 현 비즈니스 모델링의 일부로서 업체들의 서포트 없이는 사업 지속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현재 전례에 없던 코로나-19라는 문제와 함께 살아가고 있고 이는 우리의 기존 방법론 (플래닝, 실행)에 대해 변화를 요하고 의미 있는 변화(인사 구조 및 사업 구조 모델링 등)를 유발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 및 모델링이 필요한 분야는 비용 최적화, 효율성 증가, 비즈니스 복원력(resilience), 유지 가능성(sustainability), 새로운 구매&조달 모델 및 업체/벤더 관계로 전반적인 supply chain의 변화를 의미한다.

판데믹이 우리에게 남긴 그리고 발생할 숙제 및 질문은 무엇이 있을까? 이미 발생하고 있고 발생할 케이스들을 들여다보자.

 

1. 코로나-19는 전례에 없던 불확실성을 가져왔고 강제적인 락다운, 격리 등은 비즈니스 운영을 멈춰 세움과 동시에 개인들은 급여 삭감, 구조조정을 통한 피해

 

2. 직접 판매자, 티어 1 벤더들의 매출 감소로 벤더 의존성이 높은 티어 2, 3 업체들이 사업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버림

 

3. 원자재의 조달 특히 수입이 어려워지며 전반적인 공급망의 붕괴가 가장 큰 문제였으며 수출, 입 통제 및 필요인력 구성, 운송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4. 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람들의 이동성뿐만 아니라 작업장 및 사무실의 워크스테이션 structure도 변화시키고 있다. 재택근무 및 스테이션간 이동, 리소스의 접근성 등 전반적인 구조(인력 및 인프라)의 재정비 고려

 

5. 현 시점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상용화하거나 하려고 노력 하지만 진정한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은 한정적이다. 진정한 디지털화의 의미는 조직의 디지털화를 비롯한 구조적인 변화이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이와 같은 전환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으며 글로벌 기업일지라도 재정문제뿐 아니라 운영적인 부분에도 어려움을 내재한다. 이와 같은 변화의 목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붕괴되어 리모델링이 필요한 모든 기능적인 요건의 재검토이며 내적 비즈니스 분석, 소싱, 계약관리, 조달, 물류, 플래닝, 예측의 분야를 포함하며 업종별로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분석을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력 의존성, 디지털화 잠재력, 아웃소싱 가능 여부 , 시간에 대한 민감성 및 특수 기술 및 규정 요구사항이 있다.

공급망관리 분야별 판데믹 여파를 나타내는 차트
2x2 우선도 매트릭스를 통해 개선 및 보완 가능한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2x2 매트릭스를 통해 대략적인 비즈니스 영향(수직 선)과 외부요인 의존도(평행 선)를 파악해볼 수 있으며 조달을 우선으로 하는 직종의 경우 수용해야 할 핵심 사항을 하기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1. 운영 모델 요소를 재정의하고 우선순위를 다시 정한다.

프로세스에 변화가 있을것이며 운영 및 관리하는 조직은 다른 환경에서의 아웃소싱 및 원격 작업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기술 구성요소 및 보안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며 KPI와 같은 평가지표도 이에 따라 변화되어야 한다.

 

2. 새로운 조달 운영 모델이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목적 지향적이 되도록 프로세스 영역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플랫폼 기반 솔루션,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블록체인 및 기타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된 조달 4.0 모델(procurement 4.0 model)을 채택하고 구현해야 하며 이러한 기술적 개입은 무조건적인 요소이며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관리자 및 운영 리더들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3.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전달한 수많은 도전들과 앞으로 해쳐 나아가야 하는 이슈들은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옳았는지, 타력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목적 지향 정인 성숙도를 달성하기 위한 비즈니스 4.0 기술 (4차 산업)의 생태계 구성에 요소로 녹여내는 리더쉽이 돋보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 제조 능력, 인력 부족 및 안전에 대한 인식, 재무 구조 조정, 가격 정책, 글로벌 정보/IP 보안, 무엇보다도 지정학적 환경 및 정부 규제 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조직을 재조정해야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변화를 채택하고, 과제에 대응하며, 승자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재구성이 미래 시장의 승, 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기여했고 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새로운 생활 패턴, 'new-norm'이 생생되어 코로나만 '극복'하는 발상은 틀린 생각이다. 오랜 기간으로 변화된 생활, 소비, 근무(업무) 패턴에 따라 기업들의 구조 및 오퍼레이션 모델링의 적응형 변화가 필요하고 업체들 간의 관계 및 globalisation과 같은 요소들을 다시 정비하여 새로운 공급망 및 전략의 구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알리려는 목적성의 저널로 이해된다.

 

여담으로 일각에서는 너무 적극적인 globalisation이 공급망 붕괴를 초래하는 요소로 얘기되곤 하는데 이 또한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결국 다각화 및 off-shoring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공급망 관리의 어려움이 동반되는데 잘 관리되는 공급망은 오히려 이러한 문제에서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제조업의 최근 트렌드는 JIT(just in time) lean manufacturing과 같은 재고를 최소화하며 agile 한 환경에서의 생산이다. 이는 조달력이 강력하게 구축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 하 실행 가능한 부분이며 원자재의 shortage 가 발생하는 경우 생산중단까지 갈 수 있는 다소 위험한 기법이 될 수 있으나 충분한 예측 기법과 리스크 관리가 적용되면 오히려 경쟁사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결국 한 가지 기법 혹은 leading company의 방향성이 항상 옳다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으며 오래된 fundamental부터 다져가며 상황에 적응하며 대응하는 adaptiveness가 중요한 키워드로 머릿속에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