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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국

영국 취업 활동, 비자에 대해서 (경력직 Visa sponsorship)

전반적인 석사과정 학업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취업활동에 대한 고민, 고충이 많이 생기는 나날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취업하기가 쉽다고 생각되면서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이 말인즉슨 기본적인 qualification에 있어서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비자 관련 문제가 앞길을 가로막는 느낌이 강하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Graduate route의 경우 international candidate에게 날개를 달아준다는 느낌보다 먹지 못하는 감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이는 특히 경력직일 때 더더욱 그런 듯하다..


비자 스폰서십의 경우 gov.uk에서 release 한 visa sponsorship license를 소유한 기업들 리스트를 참고하면 지원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나 해당 직무, 직함, quota 유/무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Tier 2 VISA (skilled worker) 비자에 대한 내용은 하기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gov.uk/skilled-worker-visa

 

간략하게 중요한 포인트만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 티어 2 비자 스폰서십은 5년의 장기 비자이며 스폰서십을 받은 회사에서 퇴직하는 경우에는 지속이 불가능하다 (이직 시 이직하는 회사에서 재차 스폰서쉽을 받아야 이직 가능)

- 5년 이후에는 다시 연장을 하는 개념이 아닌 settlement visa (영주권)을 신청하여 영국에서 기간에 대한 제약 없이 거주 및 일을 가능케한다. 다만 타국 영주권들과는 다르게 시민권자에게 주어지는 각종 해택들 (pension scheme, health insurance)등은 적용되지 않고 말 그대로 거주 및 일을 할 수 있다는 조건만 갖고 있다.

 

여러 회사에 지원하고 인터뷰를 진행해본 경험상 다국적 기업 (통상 큰 글로벌 기업)의 경우가 아닌 이상 graduate route visa 혹은 visa sponsorship에 대한 프로세스 이해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EU 국가 worker 및 로컬 채용만 다뤘던 회사들인 만큼 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 일건대 이런 식으로 JD에 work permit여부가 제대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인터뷰 진행 전 한 번쯤은 HR 담당자에게 확인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라 생각된다 (offer 받은 상태에서 visa 때문에 withdraw 한 케이스를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