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사과정은 1년으로 미주 석사과정과는 차별되게 짧은 기간을 장점(?)으로 두고 있다. 다만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업이 주말에도 진행될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1년으로 함축된 기간 덕분에 학비가 비교적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도 있고 2021년 7월 1일 이후부터 'Graduate Route' 비자를 발급하여 졸업 후 2년동안(박사학위 경우 3년) 영국에서 일할 수 있는 'working permit'까지 주어지니 매력이 한껏 더 크게 다가온다.
오늘은 위에서 언급된 메리트에 추가적으로 해택을 볼 수 있는 '장학금'에 대해 내 개인적인 경험과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쉐브닝 장학금 (Chevening scholarship)
영국 유학을 알아보는 학생들이라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장학금 1순위가 쉐브닝 장학금이 아닐까 생각된다.
쉐브닝 장학금은 영국 외무성에서 국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전액' 장학금으로 학비뿐 아니라 생활비 + 용돈까지 포함되어 개인적인 지출 없이 학위를 수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석사과정에 한하여 지원 가능하다.
재정적인 서포트 뿐 아니라 쉐브닝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alumni)를 자랑하는 그룹으로서 졸업 이후에도 수많은 네트워킹을 통해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원 자격이 어렵지 않은 만큼 에세이 비중이 크게 작용하는데 에세이 주제로
1. networking
2. future career plan
3. study plan
4. leadership
4가지에 대한 내용을 각 500자로 작성 해야하며 전해 들은 내용으로는 내가 어떻게 이 나라 (영국)에 기여할 것인지 보다는 석사 경험/학위가 어떻게 우리나라와 영국 간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focus라고 한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쉐브닝 장학금 대상자로 선택되면 학업 후 귀국한다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찾아보면 해당 조건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지원할 때는 항목 체크까지 할 정도로 빡빡하게 관리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록 선택받지는 못했지만 준비 하면서 많은 배움이 있었고 그중 기억에 남는 건 링크드인을 통해 기존 쉐브닝 장학금을 받은 학생 (한국, 베트남 학생들에게 컨택했는데 베트남분께 회신을 받음)과 커넥트 되어 이런저런 인사이트를 나눴던 경험이다. 실제로 해당 내용을 에세이에 녹여냈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았으니 참고...!
포함 사항
1. 대학 등록금
2. 생활비
3. 입/출국 경비
4. 도착 수당
5. 귀향 수당
6. 비자 비용
7. 영국 내 쉐브닝 프로그램 관련 행사 참석 경비 (이동비용, 호텔비용 등)
지원자격
- 한국 국적 소지
- 학사 학위 소지
- 2년 이상의 직장 경력 (2,800 시간)
- IELTS 6.5이상 혹은 iBT 79 이상
지원 준비 서류
- 영문 추천서 2통 (학업 혹은 경력 referee 모두 가능)
- 여권/신분증 사본
- 대학교 성적 증명서 및 학위 증명서
- 수강을 희망하는 영국 대학원 수업 커리큘럼 3개 (지원 이전일 경우에도 ok)
- 공인 영어시험 증명서 (통상 IELTS)
- 영국 석사과정 입학허가서 사본 (shortlist 후 제출)
https://www.chevening.org/scholarships/who-can-a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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