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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대학원

대외활동에 대하여 (테니스, 봉사활동)

학업을 제외한 extra activity로 현재 테니스 (주 1회 1시간) 그리고 학교와 별개로 속한 주 (county)와 연계되어 진행하는 봉사활동 (2주에 1번)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대외활동 혹은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나 동아리 가입을 위한 가입금액 및 클럽 가입금액 (각각 별도로 지불)이 아깝고 석사생이라고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동아리에서도 알고 있어 그다지 반기지 않는 눈치이다.

 

테니스는 베트남에 있을때부터 내 삶의 낙이 되었던 활동으로 퇴근 후 찌든 상태에서도 임했던 만큼 정말 애정 하는 스포츠로 테니스대회 주최 국중 하나인 영국에서도 계속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 별도로 동아리에 소속되진 않고 그룹레슨을 등록하여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에 약 8명이 속한 그룹에서 함께 진행되는데 코치도 너무 좋고 같이 플레이하는 친구들도 다들 각기 다른 background에서 왔기에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레슨비는 대략 회당 7파운드로 1학기당 10회 정도)

 

봉사활동은 내가 현재 속해있는 지역 (warwickshire) 비영리 단체에서 진행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에 가입되어 있어 2주마다 1회씩 시력저하 등 앞을 보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공원에서 산책을 동행하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와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는 생각이 크게 있었으나 현실을 조금 어려운 일이라는 걸 몸소 느끼고 있으며 남을 돕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에 대한 것도 많이 느끼고 있다. 물론 고생하는 만큼 보람도 있어서 힘닿는 데까지 해볼 생각이다.

 

22년도로 접어드니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지속적으로 엄습해온다.. 심심할 때마다 취업사이트 혹은 링크드인을 열어보며 요구사항 및 우대사항 등을 확인하고 현재 내 상태와 비교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너무 막연하기에 두려움이 더 크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택한 길인걸..ㅜ 하루하루 꾹꾹 눌러 열심히 살 거라는 올해의 목표를 위해 오늘도 무거운 궁둥이를 일으켜할 일을 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