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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여백신 접종 (화이자) 예약 팁!

백신 접종을 마치고 출국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잔여백신 예약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격리하는 기간부터 계획을 세우고 예약에 성공한 후기들을 따라 했는데 매번 놓치다가 5일 차가 되던 날 예약에 성공하게 되었는데 내가 택한 방법과 소소한 팁을 공유해 보겠다.

1차 접종 확인증

우선 예약시도를 했던 기간에 대한 차이가 있어 2가지로 분류하였는데, 55-59세 접종 이전 기간과 이후 기간으로 분류되어 다르게 시도했고 막 접종이 시작된 시점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된다.

 

55-59세 접종 전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 탭 클릭 시 내 주변 접종 가능한 기관(병원)들을 볼 수 있는데 대략 한 화면에 20~30개 정도 병원+의원이 확인되었다. 격리하는 기간 동안 5개 병원을 지정하여 잔여백신이 나오는 시간대, 잔여백신 개수를 확인하였고 큰 병원보다 작은 의원에서 잔여백신이 많이 발생하였다. 시간대는 통상 11-12, 2-3, 4-5 이렇게 3가지 시간대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 10분 차이로 일정하게 발생하였다.

가장 첫 번째로 시도했던 방법은 맵을 열어두고 계속 '새로고침'을 클릭했는데 정말 빠르게 클릭하였어도 바로 0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반응속도는 네이버보다 카카오가 더 빠른 것 같아 카카오만 사용했다.

이후 이렇게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위에서 언급했던 시간대 (미리 파악되었던)에 해당 의원을 미리 클릭해두고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면서 기다리다가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바로 예약을 클릭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무래도 한 가지 시간대에 한 곳만 노리려고 하다 보니 해당 의원을 놓치면 그날은 공치는 게 확실시되었는데 여기서 간과했던 사항이 하단에 있는 노란색 버튼 (잔여백신이 없을 때는 '알림 추가')만 클릭하면 바로 예약이 되는 줄 알았는데 클릭 후 중간에 뜨는 팝업창에서 '확인' 버튼을 눌러야 예약이 진행되었다.

잔여백신이 발생하는 순간 심장이 벌렁거려서 앞에 뭐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클릭을 했는데 눌러야 할 버튼이 하나 더 있는 걸 보고 허탈함과 함께 3일이 흘렀다..


55-59세 접종 직후

55-59세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 모더나) 잔여백신 탭을 클릭하니 기존보다 많은 (약 50개?) 의원들이 검색되었는데 아마도 해당 연령 접종 초반이라 많은 물량이 풀릴 것 같아 기존에 저장해뒀던 병원들을 모두 취소하고 전략을 바꿔서 지도에서 직접 클릭을 진행했다.

발생하는 시간대는 기존과 동일하게 11-12, 2-3 이 많았고 기대했던 것처럼 이전보다 많은 잔여백신이 발생하였고 역시나 사람들은 빨랐다..

추가로 이번에는 화이자만 접종을 하는 것이 아닌 모더나가 추가되어 클릭을 해야 하는 버튼이 하나 더 늘어났다 (맵 클릭 - 하단 예약 버튼 - 백신 선택 - 최종 확인 버튼) 하지만 지난번보다 잔여백신 발생빈도가 많이 늘어 새로이 눌러야 하는 버튼 위치를 금방 파악할 수 있었고 2시쯤 아무 생각 없이 클릭한 예약이 성공되어 바로 맞고 왔다!

어벙 벙하게 안될 거라 생각하고 눌렀는데 새로운 창이 보여서 놀랬고 바로 해당 병원에서 확인 전화를 받고 곧장 접종을 마쳤다.

어느 위치에 어떤 버튼을 몇 번 눌러야 하는지가 처음에는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이것만 알아도 클릭하는 속도가 빠를 거라 생각되며 시간대를 공략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예정일까지 전달받았고 이제는 QR코드 스캔을 하면 1차 접종 자라는 멘트가 나온다.. 하하

나랑 비슷하게 급하게 접종이 필요하다면 계획적으로 꾸준히 시도해서 접종하길 바랍니당~

 

 

잔여백신 발생 시 화면 (하단 우측 노란버튼 클릭)
당일예약 버튼 클릭 후 백신종류 선택 화면. 당일예약과 같은 위치에 있으니 두번 탭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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